새 학기를 앞두고 자전거로 학원을 오가는 학생들도 늘고 있는데요.
안전 장구를 착용하지 않거나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
정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가방을 멘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인도를 달립니다.
보행자들 사이를 지나다 자칫 부딪힐뻔한 아찔한 순간들도 연출됩니다.
[자전거 탑승 학생] "자전거 도로가 주변에 없으니까…사람들이 많이 있다 보니까 부딪힐 위험이 있긴 하죠."날씨가 풀리는 3월부터 자전거 사고 건수는 부쩍 늘어나는데, 특히 보행자들이 다니는 인도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자전거는 차량으로 분류되는 만큼 자전거 도로나 차도 가장자리에서 운행해야 하는데, 사고를 예방하려면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어폰을 꽂고 자전거를 타면 이렇게 사고에 취약합니다.
자전거를 탈 때만큼은 휴대전화와 거리를 두는 게 좋습니다.
사고 피해를 줄이려면 안전 장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안전모나 보호대를 착용하고 자전거를 타는 학생들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자전거 탑승 학생] "(안전모를) 못 찾을 때도 있고, 아니면 잊을 때도 있어요."자전거 사고가 나더라도 안전모를 착용하면 부상 위험이 절반 이상, 사망 사고는 세 배 넘게 줄었습니다.
청소년들이 아직 성장기인 걸 감안하면 무릎이나 팔꿈치 보호대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미숙 / 도로교통공단 교육운영처 차장] "안전모 미착용에 대한 부분이 제일 많고요. 관절이 다치면 성장에도 문제가 많이 있어요."학생들에게는 잔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안전모 써라, 신호 지켜라"와 같은 부모의 적극적인 지도는 안전사고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이정우]#자전거 #안전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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